[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김동욱 부상 이후 정신적으로 강해졌다."

오리온이 19일 전자랜드와의 원정경기서 이겼다. 18일 kt전 패배 충격에서 벗어났다. 게임메이커 김동욱이 3쿼터 중반 어깨 부상으로 물러났으나 문태종이 맹활약했다. 이승현도 슛 감각이 완전히 살아났다.

추일승 감독은 "이겨서 다행이다. 김동욱이 부상으로 물러나서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강해졌다. 분위기 전환이 됐다. 스위치 디펜스와 지역방어가 잘 되지는 않았다. 나중에 정공법으로 나갔는데 김동욱이 없어서 뻑뻑했다. 문태종이 잘 풀어줬다. 김진유도 신인인데 좋은 활약을 했다. 전자랜드의 투지도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추 감독은 "휴식이 조금 필요하다. 그래도 한 번쯤 더 기회가 오긴 할 것이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할 것이다. 김동욱은 부상이 심한 것 같다. 어깨보다 견갑골을 심하게 다친 것 같아 걱정이다. 병원으로 간 상태. 환자들이 나와서 걱정스럽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수비는 지난 시즌보다 좋지는 않다. 헤인즈는 작년보다 약해졌는데 국내선수들이 나름 도움 수비를 해주고 있다. 바셋 자리가 작년과 가장 큰 차이다. 지역방어에 대한 이해가 많이 떨어진다. 변칙적으로 하지만, 그렇다. 잘 맞춰서 해나가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추일승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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