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바다 "9살 연하 예비신랑 식당 운영, 스카이다이빙 프러포즈"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그룹 SES 바다가 결혼 소감을 전했다.

17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는 결혼을 발표한 바다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바다는 결혼 소식을 전하며 "기쁘면서 부끄부끄"라며 부끄러워 했다. 그는 예비신랑에 대해 "사실 평범한 사람이다. 대학가에서 식당을 하고 있다"며 "요리도 잘 한다. 약재 넣고 닭백숙, 보양식을 많이 해줬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연상이라 그랬는지. 내가 내 무덤을 파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바다의 예비 남편은 9살 연하다. 그는 특별한 프러포즈에 대해 "늘 하고 싶었던 스카이다이빙, 내 인생 버켓리스트 1호를 했다"며 스카이 다이빙을 하며 프러포즈를 받았다고 전했다.

또 바다는 축하해준 사람에 대해 "당연히 유진, 슈다. 가족들도 축하해줬다. 사랑 받고 있구나 했다"며 "내가 또 어머니 없이 결혼 준비를 하다 보니까 뭔가 주변에서 축하해주시는 게 마치 저희 엄마가 해주시는 것 같고 기분이 이상하더라"고 털어놨다.

그는 6년 전 암 투병을 하다 세상을 떠난 어머니 생각이 나 눈물을 흘렸다.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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