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2016-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가 다채로운 행사로 관중몰이에 나섰다.

평창올림픽 테스트대회로 치러지는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가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16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된다.

평창올림픽 경기장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인 만큼 이번 대회에는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출전 선수도 지난 2014년 12월 목동에서 개최됐던 2014-15시즌 4차 월드컵 때의 151명보다 50명 가량이 늘어난 200여명이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세계에서 모여든 톱클래스 선수들이 1년 뒤 평창올림픽 경기가 진행될 경기장에서 펼칠 박진감 넘치는 경기만으로도 빙상 팬들에게는 이번 대회는 이번 겨울 놓치기 어려운 최고의 이벤트가 될 것이다.

빙상경기연맹은 주말을 맞아 경기장을 찾을 빙상 팬들을 위해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했다.

대회 2일차인 17일에는 본선 경기에 앞서 진행되는 개막식 식전 행사에서 인기 걸그룹 I.O.I가 출연해 흥을 돋는다. 또 2시간마다 진행되는 정빙시간에도 대회의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전문 이벤트 MC가 전광판 댓글 이벤트, 퀴즈 이벤트, 좌석번호 경품추첨 등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울러 경기장 내외부에서는 관람객들이 허기를 채울 수 있는 푸드트럭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아울러 빙질을 감안해 실내온도를 유지하는 최신시설이 도입된 빙상장인 만큼 국내의 다른 빙상장 보다 따뜻한 관중석 역시 경기장을 찾은 팬들의 즐거움을 더할 것으로 본다.

빙상연맹은 “이번 대회가 평창올림픽의 테스트이벤트로 개최되는 만큼 올림픽의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위해 국민 여러분의 많은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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