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 정지’ 존 존스, UFC 잠정 챔피언 타이틀 박탈

[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UFC 전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29, 미국)가 잠정 챔피언 타이틀마저 박탈당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폭스 스포츠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보도를 통해 “UFC가 존스의 라이트 헤비급 잠정 챔피언 타이틀을 빼앗았다”며 챔피언직 박탈 소식을 전했다.

존스는 ‘UFC 200’ 다니엘 코미어와의 라이트 헤비급 타이틀전을 앞두고 불법 약물 사용이 적발돼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미국반도핑기구(USADA)는 이후 정밀 검사를 통해 존스의 약물 사용 진위여부를 조사했고, 존스는 혐의가 입증돼 UFC 1년 자격정지를 당했다.

존스가 2017년 7월까지 옥타곤에 설 수 없게 되자 UFC는 잠정 챔피언직을 박탈했다. 앞서 존스는 ‘UFC 197’에서 오빈스 생 프뤼를 상대로 판정승을 거두며 라이트 헤비급 잠정 챔피언 벨트를 거머쥐었다.

존스는 잠정 챔피언 등극으로 벨트 탈환까지 1경기만을 남겨 놓았지만 이번 징계로 또다시 벨트와 멀어졌다.

[존 존스. 사진 = AFPBBNEWS]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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