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김흥국, 김풍 요리에 헛구역질 "너나 먹어!"

[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김흥국이 김풍 요리에 헛구역질을 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이하 '냉장고')에서는 스페셜 셰프 김민준과 김풍 작가의 한식 대결이 그려졌다.

이날 김풍은 김흥국에 "한식 원하냐. 잘 해드리겠다"라며 자신감을 보였고, 김흥국은 "풍이랑 가끔 문자를 주고받는다. 언제 집밥을 만들어준다더니 연락이 없다"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어 김성주는 "김흥국 씨가 72회에 출연하셔서 12년째 기러기 아빠의 외로운 냉장고를 공개하셨다. 그 사이에 형수님이 돌아오셨다던데"라고 물었고, 김흥국은 "13년 만에 기러기 생활을 청산하는 기로에 서있다. 한 식탁에서 밥을 먹는 게 잊을 수 없는 행복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안정환은 김흥국에 "아들도 온 거냐"라고 물었고, 김흥국은 "넌 아는 게 뭐야. 김성주가 다 한다. 안정환은 질문을 안 하냐"라며 타박했다.

그러자 안정환은 김흥국에 "김성주가 혼자 하는 걸 좋아한다"라고 말했고, 김흥국은 "네가 안 하니까 그러는 거 아니냐. 그러니까 이천수가 온다는 거다"라고 다그쳤다.

한편 김흥국은 김민준의 요리에 "이게 무슨 맛이냐"라며 혹평했고, 김풍의 요리에 "네가 한 번 먹어봐라. 보기에만 좋은 음식이다. 이게 무슨 맛이냐. 너나 먹어라"라며 헛구역질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김흥국은 김민준이 아닌 김풍의 요리에 손을 들었고, "김민준의 요리는 아내와 딸이 좋아할 거 같은 요리다"라고 전했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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