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JTBC '말하는대로'가 샤이니 키, 배우 허성태, 작가 조승연의 진솔 입담으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12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 JTBC '말하는대로' 4회가 시청률 1.5%(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분당 최고시청률은 2.3%까지 올랐다. 이날 방송의 버스커로는 샤이니의 키, '밀정'에서 하일수 역을 맡은 배우 허성태, 언어문화 전문가 조승연 작가가 출연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최초의 아이돌 버스커 키가 '닭답게 사는 법'을 이야기한 부분이다. 어느덧 데뷔 9년차를 맞이했다는 키는 연예계에 종사하며 가지게 된 '나를 나답게 만드는 정체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연예계에는) 나보다 잘생기고, 키 크고, 춤과 노래를 잘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며 "하지만 나는 나답게 사는 게 경쟁력이라고 생각했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외에도 7개 국어를 하는 작가로도 유명한 조승연은 해외에 체류하던 시절 인생의 관점을 바꿨던 경험을 공유했다. 허성태는 안정적인 회사생활을 버리고 배우로 전향한 사연을 허심탄회하게 고백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JTBC '말하는대로'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버스커들이 용기 내어 전하는 진정성 있는 이야기로 주목받고 있다. 매주 수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말하는대로' 4회. 사진 = JTBC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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