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성근 감독 "어제 투수를 아낀 것이 오늘 승인"

[마이데일리 = 대전 윤욱재 기자] 한화가 전날 대패를 잊고 역전승으로 설욕했다.

한화 이글스는 2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12차전에서 7-4로 승리했다.

한화는 간판타자인 김태균이 홈런 포함 2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고 선발투수 윤규진은 개인 최다인 116구를 던지며 5⅓이닝 7피안타 4실점(3자책)으로 시즌 6승째를 따냈다.

경기 후 김성근 한화 감독은 "어제(25일) 패배 이후 팀이 하나가 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고참을 중심으로 하고자 하는 의욕을 보여줬다. 윤규진, 박정진, 정우람 등 투수들 모두 잘 해줬다. 어제 투수를 아낀 것이 오늘 경기를 잘 이끌어나갈 수 있었다"라면서 "김태균이 4번타자로서 제 역할을 다 했고 양성우의 적시타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는 27일부터 인천으로 무대를 옮겨 SK 와이번스와 주말 2연전을 치른다.

[김성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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