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치 & 케빈 웨딩마치, 홍콩 연예계 첫 동성 부부 탄생

[마이데일리 = 뉴스에디터 최세은] 홍콩 연예인의 동성 결혼 소식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다.

중국 매체 봉황연예는 홍콩의 MC이자 사업가 빈치(왕현지)가 최근 그의 동성 남자친구와 웨딩마치를 울렸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연예계에서는 이미 대부분 아는 공공연한 비밀이었던 동성애자 빈치가 지난 1일 자신의 SNS에 ‘Vinci, Kevin’이라고 적혀있는 사진과 함께 ‘2016년 8월 1일은 기억에 남을 날이야!’라는 글을 게재했다고 전했다. 이에 그의 수많은 지인들과 네티즌들은 결혼 축하 글을 남겼고 빈치는 따로 반박을 하지 않으며 수긍의 모습을 보이면서 홍콩 연예계에서는 첫 번째 동성 부부가 탄생됐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빈치와 그의 남자친구는 토론토에 머물고 있다.

[사진 = 빈치 웨이보]

최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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