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리스 6승' LA 다저스, 탬파베이 잡고 3연승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LA 다저스가 짜릿한 1점차 승리를 거뒀다.

LA 다저스는 2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인터리그 홈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인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리고 시즌 전적 57승 44패를 마크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인 탬파베이는 38승 61패.

3회말 1사 후 작 피더슨이 2루수 실책으로 1루를 밟았고 체이스 어틀리의 타구는 투수 실책으로 이어져 2사 1,3루 찬스를 맞은 다저스는 코리 시거의 좌중간 적시타로 1점을 선취한 뒤 저스틴 터너의 좌전 적시타로 2-0으로 앞서 나갔다. 7회말에는 야스마니 그랜달의 우월 솔로홈런으로 3-0 리드.

탬파베이도 추격에 나섰다. 8회초 팀 베컴과 로건 포사이드의 연속 좌전 안타에 이어 브래드 밀러의 우전 적시 2루타로 1점을 만회한 탬파베이는 루이스 아빌란의 폭투에 힘입어 1점차로 다가설 수 있었다.

다저스는 선발투수 버드 노리스가 6⅓이닝 2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한데 이어 J.P. 하웰, 페드로 바에즈, 조 블랜튼, 아빌란, 켄리 젠슨을 연달아 기용했다. 젠슨은 9회초 등판해 1점차 리드를 지키며 시즌 30세이브째를 올렸다.

승리투수가 된 노리스는 시즌 6승째를 거뒀다. 다저스 이적 후 세 번째 승리. 탬파베이 선발투수 크리스 아처는 7이닝 4피안타 3실점(1자책)으로 호투했음에도 시즌 14패(5승)째를 당해야 했다.

[버드 노리스.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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