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티네스 5실점' 텍사스, 오클랜드에 패배…3연승 마감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텍사스가 오클랜드에 패배했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27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 경기서 3-6으로 졌다. 텍사스는 3연승을 마감했다. 58승43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오클랜드는 46승55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

오클랜드는 4회초에 주도권을 잡았다. 선두타자 코코 크리스프가 텍사스 선발투수 닉 마르티네스에게 볼카운트 3B1S서 5구를 공략, 비거리 120m 우월 선제 솔로포를 쳤다. 계속해서 제드 로우리의 안타에 이어 조쉬 레딕이 볼카운트 1B2S서 6구를 공략, 비거리 121m 달아나는 우월 투런포를 터트렸다. 5회초에도 홈런으로 달아났다. 선두타자 마커스 세미엔이 볼카운트 1B1S서 3구를 공략, 비거리 133m 중월 솔로포를 날렸다.

텍사스는 5회말 추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루드너드 오도어가 우전안타를 날렸으나 2루에서 아웃됐다. 그러나 후속 조이 갈로가 풀카운트서 좌중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계속해서 라이언 루아의 중전안타에 이어 미치 모어랜드가 좌중월 투런포를 터트려 또 다시 추격했다.

그러자 오클랜드는 9회초 2사 후 마커스 세미엔의 좌중간 안타, 라이온 힐리의 볼넷으로 찬스를 잡았다. 코코 크리스프의 1타점 중월 2루타로 승부를 갈랐다.

오클랜드 선발투수 소니 그레이는 6이닝 5피안타 8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3명의 투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레딕이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 1득점, 크리스프가 홈런 포함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야했다.

텍사스 선발투수 닉 마르티네스는 4이닝 6피안타 2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어 4명의 투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모어랜드가 홈런 포함 1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분전했다.

[닉 마르티네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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