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출전' 에릭 호스머, 올스타전 MVP 수상 영예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에릭 호스머가 첫 출전한 올스타전에서 MVP에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아메리칸리그(AL) 올스타 에릭 호스머(캔자스시티 로열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MVP로 선정됐다.

호스머는 이날 AL 올스타의 6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0-1로 뒤진 2회 첫 타석에서는 내셔널리그(NL) 올스타 선발투수 조니 쿠에토를 상대로 동점 솔로포를 터트렸고 3-1로 앞선 3회 1사 주자 2, 3루에서는 좌전 적시타로 쐐기 타점을 올렸다.

동점 홈런과 달아나는 적시타를 때려내며 맹활약을 펼친 호스머는 첫 출전한 올스타전에서 MVP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리게 됐다.

AL 올스타는 호스머의 활약에 힘입어 NL 올스타를 4-2로 제압했다.

[에릭 호스머.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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