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재팬] 日 인기만화 '헌터X헌터', 또 휴재한다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일본 인기 만화 '헌터X헌터'가 다시 휴재한다.

4일 일본 마이니치 신문은 "'주간 소년 점프'에 연재 중인 토가시 요시히로의 '헌터X헌터'가 11일 발매되는 32호부터 잠시 휴재하는 것이 4일 발매된 31호에서 발표됐다"고 보도했다. 연재 재개 시점은 향후 '주간 소년 점프'를 통해 발표된다.

'헌터X헌터'는 일본 유명 만화가 토가시 요시히로의 대표작으로 1998년부터 주간 소년 점프에서 무려 18년간 연재해 온 만화. 긴 연재 기간에도 인기를 잃지 않고 있으며, 한국에도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팬들 사이에선 잦은 휴재로 유명한 작품이기도 하다. 특히 지난 2012년 3월 연재를 중단해 2014년 6월 약 2년3개월 휴재한 데 이어 같은 해 8월 토가시 요시히로의 건강 악화로 재차 휴재했다. 이어 올해 4월, 1년 8개월 만에 연재가 재개됐으나 이번에 다시 휴재하게 된 것.

이에 '헌터X헌터' 팬들은 "이제 아무도 놀라지 않는다"는 덤덤한 반응도 있는 반면 토가시 요시히로의 건강을 걱정하는 팬들의 반응도 많다.

토가시 요시히로는 만화 '유유백서'로 스타 만화가로 발돋움했다.

[사진 = 극장판 '헌터X헌터: 더 라스트 미션' 포스터]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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