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런닝맨' 팀 구조대 최종 승리, 원조기린 이기우 활약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런닝맨' 이기우가 원조 기린의 허당 매력으로 '런닝맨'을 접수했다.

3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는 SBS 수상한 구조대 특집이 그려졌다. 게스트로 이기우, 2PM 닉쿤, 나인뮤지스 경리가 출연했다.

이날 출연자들은 금발 가발을 쓰고 등장했다. 미국 드라마 '베이워치' 속 수상 구조대원으로 변신한 것. 출연자들은 수상 구조대원 역할에 심취했고, 이내 블루팀과 레드팀으로 나뉘어 게임을 시작했다.

훈련 1은 장애물을 넘어 팀워크를 완성해야 하는 해변 릴레이, 훈련 2는 근력 대결을 겨루는 양말 신기였다. 훈련 3은 온몸으로 부딪쳐 튜브를 쟁탈해야 하는 튜브 고리 걸기였다. 이와 함께 중간 중간 팀장들의 수상한 미션이 진행됐다. 그 결과, 레드팀이 승리했다. 게임 후 패한 블루 팀은 곤장을 맞는 벌칙을 받았다.

이날 해변에서 게임을 펼치며 가장 큰 존재감을 발휘한 것은 이기우. 큰 키로 '원조 기린'이라고 불린 그는 허당 매력으로 시작부터 웃음을 줬다. 그는 금발의 긴 머리 가발을 쓰고 앞머리에 롤을 말고 등장하는가 하면 적극적인 모습으로 유재석마저 감탄케 했다.

이기우는 큰 키와 허당 매력으로 게임 중간 중간 웃음을 줬다. 특히 몸개그가 빛을 발했다. 그는 2003년 영화 '클래식' 속 인물을 재연하듯 갑자기 넘어지는가 하면 재주넘기를 하다 일자로 떨어지고도 아무렇지 않은듯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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