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김용희 감독 “확실한 마무리 위해 집중력 높여야 한다”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확실한 마무리 위해 집중력을 높여야 한다.”

SK 와이번스는 2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7차전에서 7-4로 승리했다. SK는 3연승을 달리며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투타의 조화가 맞아 떨어진 경기였다. 선발투수 문승원은 5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1실점의 호투로 시즌 3승에 성공했다. 타석에서는 5타수 4안타 1타점 2득점의 맹타를 휘두른 박정권이 가장 빛났다. 정의윤 역시 홈런 1방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SK 김용희 감독은 경기 후 “선발 문승원의 호투가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다만 15안타에 7득점은 아쉽다. 주자를 모아두고 홈으로 불러들일 수 있는 타격 나와야 한다”라며 “불펜투수들의 경기 후반 부진도 보완해야 한다. 경기를 확실히 마무리할 수 있도록 집중력을 높여야 한다. 모쪼록 열띤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SK 김용희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