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피소' 박유천, 30일 경찰 소환 조사…첫 고소후 20일만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그룹 JYJ 겸 배우 박유천에 대한 경찰 소환조사가 이뤄진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30일 오전 10시 박유천을 소환해 심문 조사를 진행한다. 지난 10일 A씨의 고소장이 접수된 지 20일 만이다.

강남경찰서는 최근 성폭행 사건 고소 여성들에 대한 1차 조사를 마치고, 이 내용을 토대로 박유천을 조사할 방침이다. 첫 번째 고소장을 제출한 여성 A씨는 4일만에 "강제성이 없었다"며 고소를 취하했지만, 나머지 B씨, C씨, D씨는 박유천의 성폭행 혐의를 주장하고 있다.

박유천은 A씨와 A씨의 남자친구, 폭력조직 조직원 황모씨에 대해 무고, 공갈 혐의로 맞고소한 상태라, 이와 관련한 조사도 진행된다.

앞서, 지난 21일 강신명 경찰청장은 해당 사건에 대한 엄정한 조사 의지를 피력하며 "성폭행과 고소, 취하, 무고, 공갈 등 여러 행위가 중첩돼 있다"며 "성폭행 외에 무고나 성매매 여부, 협의 과정에 부당한 조건이 있었는지, 공갈 행위가 있었는지 포괄적이고 전면적으로 수사하겠다"고 전했다.

경찰은 12명의 수사관이 포함된 대규모 전담팀을 꾸려 해당 사안에 대해 조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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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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