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염경엽 감독, "1G 만루홈런 두 방, 야구하면서 처음 봐"

[마이데일리 = 고척돔 고동현 기자] 연패는 없었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넥센 히어로즈는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만루홈런 2방 등 장단 20안타로 15점을 뽑은 타자들의 활약 속 15-6으로 대승했다.

넥센은 전날 패배 아쉬움을 씻고 시즌 성적 15승 1무 13패를 기록했다. 순위도 5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만원관중 앞에서 좋은 경기를 펼쳐준 선수들 모두 칭찬하고 싶다"며 "특히 한 경기 만루홈런 두 방은 야구를 하면서 (직접)처음 보는 장면이었다. 오늘 좋은 경기감각을 내일까지 이어갔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넥센은 1회 박동원에 이어 3회 대니 돈의 만루홈런이 터지며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넥센은 7일 박주현을 내세워 3연승에 도전하며 이에 맞서 KIA는 양현종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넥센 염경엽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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