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백년손님' 성대현 "나vs아내 누가 더 오래 살지 궁금" 왜?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그룹 R.ef 성대현이 자신과 아내 중 누가 더 오래 살지가 궁금하다고 고백했다.

4일 밤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MC 김원희)에는 배우 정경호, 방송인 장영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성대현은 "미래를 볼 수 있다면 묻고 싶은 질문이 있냐?"는 김원희의 물음에 "정말 궁금한 게 딱 하나 있다. 정말 사랑하는 집사람과 나 중에 누가 더 오래 살지"라고 솔직히 답했다.

이에 장영란은 "그게 왜 궁금해?"라고 의아해했고, 성대현은 "계획을 세울 수 있잖냐. 플랜 A, B로 나눠서 아내가 있을 때와 없을 때"라고 고백했다.

그러자 김원희는 "제작진이 그걸 물어봤다는데, 아내가 더 오래 산다고 하더라"라고 털어놨고, 성대현은 "아 젠..."이라며 눈을 질끈 감았다.

성대현은 이어 "진짜로? 내가 사주에 88세까지 산다는데 그럼 우리 와이프는 90살 넘는 거야? 난 그때 까지 이렇게 사는 거야?"라고 막막해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내과 의사 남재현, 마라도 사위 박형일, 마라톤 해설가 이봉주의 강제 처가살이가 전파를 탔다.

[사진 = SBS '자기야-백년손님'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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