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김세진 감독 "전체적으로 리듬 찾아가는 것 같다"

[마이데일리 = 대전 강산 기자] "전체적으로 리듬은 찾아가는 것 같다."

김세진 감독이 이끄는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는 2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프로배구 V리그 3라운드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3(24-26 25-23 25-22 21-25 11-15)로 졌다.

이날 패배로 4연패에 빠진 OK저축은행은 시즌 전적 8승 5패(승점 26)를 마크했다. 승점 1점을 추가해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이날 OK저축은행은 시몬이 서브득점 7개와 블로킹 2개 포함 37점을 폭발했다. 트리플크라운에 블로킹 하나가 부족했다. 송명근도 21점으로 확실히 지원사격했고, 송희채(10득점)도 두자릿수 득점을 해냈다. 그러나 상대보다 11개나 많았던 35개의 범실에 결국 발목 잡히고 말았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잘했다"면서도 "마지막 세트 외국인 선수 싸움에서 조금 밀렸다. 서브리시브가 완벽하게 됐어야 하는데 아쉽다. 기록적으로는 괜찮았지만 세터가 리듬을 찾을 수 있는 서브리시브가 필요하다. 전체적으로 리듬은 찾아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풀세트까지 갔으니까 범실이 많을 수밖에 없었다"며 "삼성화재가 워낙 범실 없이 경기하는 팀이다. 우리도 공격적으로 가지 않으면 리듬을 찾지 못한다. 크게 개의치 않는다. 송명근도 리듬을 찾아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선수들이 본인 욕심만으로 안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블로킹도 그렇고 아직 욕심을 많이 내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세진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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