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다, 샌디에이고와 비밀 협상…ML 진출 급물살 타나

[마이데일리 = 지승훈 수습기자] 마쓰다가 샌디에이고와 접촉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은 24일(이하 한국시각) “마쓰다 노부히로(소프트뱅크 호크스)가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극비로 만나 회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매체는 “마쓰다가 후쿠오카 시내에서 샌디에이고 구단 고위관계자와 접촉했다”면서 “마쓰다 측은 구체적인 조건을 제시하진 않은 상태며 샌디에이고 측 또한 마쓰다 측의 요구를 파악 중이다”고 전했다. 양 측은 향후 본격적인 협상 단계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마쓰다는 이날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팬 페스티벌 2015'에 참석했지만 거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마쓰다는 지난 21일 끝난 WBSC 프리미어12 대회에서 일본대표팀의 주전 3루수로 활약했다. 그는 현재 FA(자유계약선수) 신분이다. 소속팀 또한 FA 선언을 인정한 상태로 그의 메이저리그 진출에 힘을 보내고 있다.

한편 마쓰다는 올 시즌 143경기에 출전, 타율 2할8푼7리 533타수 153안타 35홈런 94타점을 기록했다. 그는 팀 동료 이대호와 함께 2년 연속 재팬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소프트뱅크 호크스 마쓰다 노부히로. 사진 = 마이데일리 DB]

지승훈 기자 jshyh0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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