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이현호·양훈, 4차전 선발 맞대결

[마이데일리 = 목동 김진성 기자] 이현호와 양훈이 준플레이오프 4차전서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두산과 넥센은 14일 오후 6시30분 서울 목동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4차전을 갖는다. 두산은 왼손 이현호, 넥센은 양훈을 내세운다. 이현호는 이번 포스트시즌 첫 등판이고, 양훈은 1차전서 선발 등판, 5⅓이닝 5피안타 2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두산은 애당초 앤서니 스와잭의 4차전 선발 등판이 예상됐다. 그러나 김태형 감독은 예상을 뒤엎고 스와잭 대신 이현호로 바꿨다. 물론 김 감독은 3차전 직전 스와잭을 불펜대기 시킨다고 밝히면서 4차전 선발이 다른 투수로 바뀔 것이 예상되기도 했다. 좌완 이현호는 올 시즌 넥센전서 6경기 1홀드 평균자책점 5.63으로 썩 좋지는 않았다.

양훈은 1차전서 구위가 좋았다. 그러나 사흘 휴식 후 재등판이라는 게 관건이다. 1차전보다는 구위가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결국 두 투수의 4차전 선발 맞대결은 누가 더 오래 버티느냐의 싸움이 될 듯하다.

[이현호(위), 야훈(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