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윤석민 제외' 프리미어12 최종 28인 엔트리 발표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KBO가 프리미어12에 참가하는 야구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KBO는 7일 '2015 프리미어 12'에 참가하는 야구 대표팀 최종 엔트리 28명을 선정, 발표했다. KIA의 두 주축투수 양현종과 윤석민이 몸 상태로 인해 제외된 가운데 메이저리거 추신수의 합류 역시 불발됐다.

28명 중 투수는 13명으로 구성됐다.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에서 활약 중인 이대은이 포함됐으며 우완 정통파로는 윤성환, 안지만(이상 삼성), 조무근(KT)가 합류했다. 언더와 사이드암 투수로는 임창용(삼성), 정대현(롯데), 우규민(LG), 이태양(NC)이 이름을 올렸다.

좌완투수는 4명이다. 선발로는 김광현(SK)과 차우찬(삼성)이, 불펜투수 중에는 정우람(SK)과 이현승(두산)이 합류했다.

안방마님 자리는 강민호(롯데)와 양의지(두산)를 선택했다.

야수진은 내야 8명과 외야 5명으로 구성됐다. 박병호(넥센)와 이대호(소프트뱅크) 등 두 명의 거포가 모두 포함됐으며 정근우(한화)와 오재원(두산), 박석민(삼성), 황재균(롯데), 김상수(삼성), 김재호(두산)가 뽑혔다.

외야는 김현수(두산), 나성범(NC), 손아섭(롯데), 이용규(한화) 등 4명의 좌타자와 민병헌(두산) 등 1명의 우타자로 구성됐다.

반면 양현종과 윤석민(이상 KIA)의 경우 몸 상태로 인해 엔트리에서 제외됐으며 추신수 역시 메이저리거라는 특성상 참가하지 못하게 됐다.

한편, '2015 프리미어 12'는 11월 8일 한국과 일본 개막전을 시작으로 11월 21일까지 열린다. 한국은 미국, 일본, 도미니카, 베네수엘라, 멕시코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KIA 양현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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