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성근 감독 "벼랑 끝 경기, 선수들이 잘해줬다"

[마이데일리 = 대전 김진성 기자] "벼랑 끝에서 한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잘 해줬다."

한화가 29일 대전 삼성전서 7-6으로 이겼다. 선발 김용주가 5이닝 2실점으로 데뷔 첫 승을 거뒀다. 타선에선 제이크 폭스가 연타석홈런으로 삼성 선발투수 차우찬을 무너뜨렸다. 아울러 한화는 이날 승리로 김성근 감독에게 1300승을 선물했다. 역대 두 번째 기록.

김성근 감독은 "김용주가 아주 잘 던졌다. 엊그제 불펜에서 110개의 공을 던졌는데 오늘 5회까지 잘 버텨줬다. 박성호와 송은범도 잘 막아줬다. 1회 집중타도 효율적이었다. 다만, 추가득점 찬스에서 득점이 나오지 않은 건 아쉽다. 벼랑 끝에서 한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잘해줘서 이겼다"라고 했다.

[김성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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