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前여친 측 "만나서 협의하자 제안…만나고 싶지 않다고 답변"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A씨 측이 강경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20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김현중과 전 여자친구의 친자 확인 논란 관련 소식이 전해졌다.

김현중은 최근 군 부대 내에서 출장 DNA 검사를 받았다. 김현중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청파 이재만 변호사는 기자회견을 통해 “아이만 DNA 검사를 받아서 비교하면 친자 여부가 확인될 것이다. 지난 월요일 선종문 변호사에게 김현중이 DNA 검사를 마친 사실을 알리고 아이에 대한 DNA 검사를 받을 것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에 대해 A씨 측 법률대리인 선종문 변호사는 ‘섹션’ 측과의 인터뷰를 통해 “일방적인 통보, 지시를 받았다. 당황스러워서 같이 만나서 협의할 수 없냐고 했더니 상대 측에서는 ‘절대 만나고 싶지 않다’고 거절했다. 이로 인해 정신적, 신체적 상처가 깊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가 신뢰할 수 있는 병원이나 기관에서 검사 받길 바란다. 사법부에 가서 아이의 성과 이름, 친권자, 양육자를 누가 할 것인지 누가 더 아이를 사랑해 줄 수 있을지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이와 같은 불필요한 언론 인터뷰로 산모와 아이의 인권을 유린한 행태에 대해서는 충분히 반성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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