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 더 바클레이스 3R 11언더파 공동선두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배상문(캘러웨이)이 공동선두에 올랐다.

배상문은 30일(한국시각) 미국 뉴저지주 에디슨 플레인필드 컨트리클럽(파70, 7012야드)에서 열린 2014-2015 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더 바클레이스(총상금 825만달러) 3라운드서 버디 9개와 보기 2개로 7언더파 63타를 써냈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99타의 배상문은 제이슨 데이(호주)와 함께 공동선두를 형성했다.

배상문은 페덱스컵 34위로 한국 선수들 중 유일하게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시즌 3승과 플레이오프 우승에 도전한다. 전반 1번홀, 3번홀, 5번홀, 7번홀에서 잇따라 버디를 솎아낸 배상문은 후반 10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11번홀 버디로 만회했다. 배상문은 14번홀부터 16번홀까지 연이어 버디를 낚은 뒤 17번홀 보기로 주춤했으나 18번홀서 다시 버디 퍼트에 성공, 기분 좋게 3라운드를 마쳤다.

버바 왓슨(미국)이 10언더파 200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라이언 파머(미국), 잭 존슨(미국), 헨릭 스텐손(스웨덴)이 9언더파 201타로 공동 4위에 위치했다. 케빈 나는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과 함께 공동 14위에 올랐다. 그러나 대니 리는 2언더파 208타로 공동 33위, 제임스 한은 1언더파 209타로 공동 41위에 머물렀다.

[배상문.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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