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우호, 윌리엄존스컵 첫 경기서 일본에 완승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위성우호가 산뜻하게 출발했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농구대표팀은 27일(이하 한국시각)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2015 제37회 윌리엄존스컵 국제농구 여자부 풀리그 1차전서 일본에 82-60으로 완승했다. 한국은 배혜윤이 14점, 박혜진과 김정은이 12점을 올렸다.

위성우호는 7월 1일부터 진천선수촌에서 훈련에 들어갔다. 8월 29일 중국 우한에서 개막하는 2015 FIBA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를 준비하기 위한 것. 대표팀은 아시아선수권대회서 우승해야 내년 리우올림픽 출전권을 딴다. 2위와 3위를 할 경우 내년 최종예선을 치러야 한다. 이번 윌리엄존스컵 참가 역시 아시아선수권대회 준비의 일환.

일본, 대만A, 대만B, 미국, 뉴질랜드와 풀리그로 순위를 가리는 일정. 그런데 일본은 2진급으로 대표팀을 꾸렸다. 결국 한국은 실전 감각 향상 외의 성과를 얻지는 못했다. 한국은 28일 미국과 2차전을 갖는다.

[여자농구대표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