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이서진♥최지우, 투샷이 편안하니 부부 같네요[夜TV]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배우 이서진과 최지우가 편안한 부부의 포스를 풍겼다.

17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삼시세끼-정선편'에서 최지우는 밤늦게 옥순봉을 찾아 이서진과 그룹 2PM 옥택연을 놀라게 했다.

"이리 오너라, 거기 아무도 없느냐"라는 최지우의 귀여운 인기척에 누워 있던 자리에서 벌떡 일어난 이서진은 특유의 보조개 미소로 최지우를 반겼다. 이서진은 깜짝 방문한 최지우를 보고 "이렇게 갑자기 오면 어떻게 하냐"며 "왜 이리 늦게 왔냐"고 했다. 최지우가 사온 수박을 덥석 안아 들고서였다.

이어 그는 "우리 엊그제 만났는데 왜 말 안 했어"라고 했고, 이를 들은 나영석PD는 "둘이 엊그저께 만나고 막 그래요 둘이?"라고 놀리듯이 말했다. 이서진은 아주 자연스럽게 "우리 자주 만나"라고 말하며 최지우를 방으로 안내했다. 이서진은 지우가 오자, 게스트 방에 이부자리를 봐 주는 등 신이 난 모습이었다.

최지우가 오니 자연스럽게 술자리가 이어졌다. "그리스에서 술 엄청 마셨잖아"라며 이서진과 최지우, 옥택연은 술잔을 기울였다. 비록 과자 안주에 소주였지만, 이들은 말 하지 않아도 통하는 절친처럼 이런 저런 이야기를 이어갔다. 말이 많지 않은 이서진이지만, 최지우 앞에서는 밍키의 출산에 대해 느낀점을 장황하게 얘기하는 등 마음의 거리가 가까운 듯 보였다.

이 같은 기류는 옥택연에게도 전해졌다. 두 사람에 대해 옥택연은 "서진이 형이 지우 누나가 오니까 한결 편해 보였다"며 "연애는 이미 지났고, 부부 포스가 난다"며 "티격태격 하시는 게 보기가 정말 아름다웠다"고 증언했다.

이서진은 "최지우가 있어 든든하겠다"는 말에 "누구 최지우? 최지우 오래 잘 못할걸"이라고 뒷담화도 서슴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꽃보다 할배-그리스편'부터 이어져 온 두 사람의 인연은 '삼시세끼'에서도 자연스럽게 계속되며 보는 시청자들 역시 두 사람의 투샷이 편안하고 즐거웠다.

[사진 = tvN '삼시세끼-정선편' 방송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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