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U] 정현, 테니스 남자단식 톱시드 배정…1회전 부전승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세계랭킹 79위)이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테니스 남자 단식에서 전체 톱시드를 받았다.

정현은 3일 광주 진월국제테니스장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진 추첨에서 1번 시드를 배정받았다. 이로써 정현은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하며 단식 경기는 2회전부터 치른다. 정현은 2회전에서 라파엘 헴멜러(스위스)-로만 트르쿨랴(캐나다) 경기의 승자와 격돌한다.

최근 정현은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윔블던 테니스 남자 단식 1회전에 출전했다. 하지만 풀세트 끝에 아쉽게 패하며 대회를 1회전에서 마쳐야 했다.

경기가 끝나자마자 귀국한 정현은 광주로 이동해 곧바로 유니버시아드대회를 준비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 한국은 남자단식에 정현과 이재문(1223위·울산대), 여자단식에는 한나래와 장수정이 출전한다.

남자복식에는 정현-남지성(세한대), 여자복식은 한나래-이소라(농협대), 혼합복식은 정홍(건국대)-장수정이 출전한다.

[정현.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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