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이윤석, "밤엔 쾌속선 타듯 진도 나갔다" 상남자 면모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개그맨 이윤석이 의외의 상남자 매력을 드러냈다.

2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 백년손님'(연출 민의식 김영식, 이하 '자기야')에서 이윤석은 "결혼 전에 처가에서 결혼을 반대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윤석은 "의외로 제가 남녀관계에선 단순무식한 걸 좋아하는 편이라, 부모님들은 자식을 못 이긴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딸의 마음을 100% 가져오면 된다고 생각했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결혼 전에 약속을 잡으며 저는 항상 카페에서 책을 보고 있다. 해가 지면 책을 던져버리고 모든 진도를 쾌속선 타듯이 나갔다"라며 "말보다는 행동이 먼저다. 그러면서도 마지막 만세 라인에선 딱 돌아서며 애간장을 태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자기야'는 백년손님이라는 이름으로 자식이기보단 손님이었던 대한민국 사위가 처가에 가서 벌어지는 여러 가지 에피소드를 다룬다.

[사진 = SBS '자기야, 백년손님'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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