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달 4타점’ LA 다저스, 애리조나에 연장 역전승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LA 다저스가 연장 접전 끝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승리를 따냈다.

다저스는 1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애리조나와의 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즌 전적 44승 35패를 기록했다.

이날 다저스는 그랜달의 맹활약이 빛났다. 그랜달은 5타수 2안타(1홈런) 4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선취점은 다저스가 따냈다. 2회초 그랜달이 1사 1루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선제 2점 홈런을 터뜨려 다저스는 2-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애리조나가 2회말 1사 3루서 오윙스의 희생플라이가 나오며 1점을 만회했다. 이어 4회에는 닉 아메드의 2점짜리 역전 홈런이 터지며 경기는 3-2로 뒤집혔다.

다저스는 7회초 1사 1,2루서 하위 켄드릭의 적시타가 터지며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경기는 9회 안에 승부가 갈리지 않아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연장 10회초 다저스가 힘을 냈다. 다저스는 10회초 선두타자 켄드릭의 솔로 홈런으로 4-3 리드를 잡은 뒤 이어진 2사 1,2루서 그랜달의 2타점 적시 2루타가 터지며 6-3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 10회말 애리조나가 폴 골드슈미트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만회했으나 다저스가 6-4 승리를 지켜냈다.

[야스마니 그랜달. 사진 = AFPBBNEWS]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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