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장동민 고소인 측 "사경 헤매고 나왔는데 희화화 모욕적"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개그맨 장동민을 고소한 삼풍백화점 생존자 측이 이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이하 '연중')에서는 옹달샘 막말 파문에 대한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장동민을 고소한 A 측 변호사는 "어려운 역경 속에서, 사경을 헤매고서 나왔는데 그 과정 자체가 개그 소재로 쓰이는 것을 넘어서 허위 사실을 통해 너무도 희화화 되고 모욕적으로 비치는 모습에 큰 충격을 받은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문제가 된 인터넷 방송에서 장동민은 "오줌먹는 동호회가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에 유세윤은 "건강에는 지장 없는 거냐?"고 물었고, 장동민은 "오줌으로 영양분이 90%정도가 흡수가 안 되고 빠져 나간다더라. 그래서 그 오줌을 다시 마셔서 흡수를 다시 하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장동민은 이어 "옛날에 삼풍백화점 무너졌을 때, 21일 만에 구출된 여자도 다 오줌 먹고 살았잖냐. 그 여자가 창시자다"라고 덧붙였고, 유상무는 "동호회 회장이냐?"고 받아쳤다.

이를 들은 삼풍백화점 마지막 생존자는 지난달 17일 장동민에 대하여 허위사실 직시로 인한 명예훼손 및 모욕죄로 고소를 했다.

['연중' 옹달샘 막말 파문. 사진 = KBS 2TV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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