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여자프로농구 FA 시장이 조기에 마감됐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5일 2015 WKBL 1차 FA 협상 결과를 발표했다. 총 16명에 이르는 FA 대상자 중 은퇴를 선언한 2명을 제외하고 14명 전원이 FA 1차 협상에서 원소속팀과 계약을 맺었다.

KB스타즈는 변연하와 계약 기간 2년에 연봉 1억 8000만원에 재계약을 맺었으며 정미란(3년·연봉 1억 6000만원), 김유경(1년·연봉 3500만원)과도 도장을 찍었다.

우리은행은 임영희와 계약 기간 2년에 연봉 1억 5000만원이란 조건에 협상을 마무리했으며 KDB생명은 김진영을 계약 기간 2년, 연봉 8000만원에 눌러 앉히는데 성공했다.

삼성은 이미선(1년·연봉 2억 8000만원), 박태은(3년·연봉 1억원), 고아라(2년·연봉 1억 1000만원)를 나란히 붙잡았으며 신한은행 역시 신정자(3년·연봉 2억원), 김연주(1년·연봉 1억원)와 재계약을 마쳤다.

FA 자격 선수가 가장 많은 하나외환은 김정은을 계약 기간 2년, 연봉 3억원에 붙잡은 것을 비롯해 홍보람(2년·연봉 7000만원), 염윤아(3년·연봉 7500만원), 박은진(1년·연봉 4000만원)을 잔류시켰다.

한편 FA 자격 선수 중 강영숙과 김계령은 은퇴를 선언했다.

[변연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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