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전 호투' LG 소사 "제구가 좋아 스트라이크 많이 던졌다"

[마이데일리 = 목동 윤욱재 기자] LG 외국인투수 헨리 소사(30)가 기분 좋게 실전 복귀를 알렸다.

소사는 1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과의 시범경기에서 4이닝 2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팀이 10-2로 크게 이기는데 공헌했다.

이날 최고 구속 150km란 강속구를 선보인 소사는 슬라이더, 포크볼 역시 수준급 구질을 자랑하며 넥센 타선을 무득점으로 묶었다. 특히 지난 해 넥센에서 뛰었던 그라 친정팀과의 승부에 관심을 모았는데 완벽한 피칭으로 눈길을 끌었다.

소사는 "컨디션이 좋았다. 제구가 잘 돼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질 수 있었다. 4이닝 동안 투구수도 적어서 만족스러운 투구였다"라고 자신의 투구에 만족감을 보였다.

[헨리 소사.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