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데뷔전 중계, 인터넷은 SPOTV 유튜브… TV는?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강정호가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고 시범경기에 나선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4일 새벽 3시(이하 한국시각)부터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강정호는 3일 청백전에 3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결과는 1타수 무안타. 1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우완 아르키메데스 카미네로를 만나 볼카운트 1-2에서 유격수 땅볼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는 별다른 실수를 저지르지 않았다. 1회초 첫 아웃카운트를 잡은 것을 비롯해 3회까지 실책을 기록하지 않았다. 이후 4회초부터 교체돼 휴식을 취했다.

경기 종료 후 피츠버그는 강정호가 토론토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에 선발 출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토론토 선발은 메이저리그 통산 24경기(선발없음) 2승 2패 평균자책점 1.09를 기록 중인 애런 산체스다.

이 경기는 국내에서도 편하게 볼 수 있다. TV와 인터넷 모두 생중계하기 때문.

2012시즌부터 메이저리그를 중계해온 스포츠채널 MBC스포츠플러스는 이 경기를 4일 새벽 3시부터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또 인터넷으로는 SPOTV(스포티비) 유튜브 공식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강정호가 첫 시범경기에서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강정호.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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