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이정철 감독 “좋은 리듬 이어가는 것이 최고의 전략”

[마이데일리 = 수원 강진웅 기자] “현재 좋은 리듬을 계속 유지하면서 나가는 것이 가장 좋은 전략이라고 생각한다.”

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IBK기업은행은 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NH농협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7, 25-16, 25-17)으로 완파했다. 3연승을 달린 기업은행은 승점 50을 기록하며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또 시즌 전적이 18승 10패가 되며 17승 10패의 현대건설을 승수에서 앞서며 2위 자리도 탈환했다.

경기 후 이정철 감독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이 정도만 했으면 좋겠다”며 “일단 느낌이 괜찮다. 6라운드 들어와서 연습과 경기 모두 전반기 라운드 뛸 때와는 다르다. 리듬이 좋다. 매일 똑같지는 않지만 꽤 많은 부분이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감독은 “이런 것들이 리듬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실전에서도 나오고 있으니 이런 리듬을 잘 유지하면서 나가는 것이 가장 좋은 전략이라고 생각한다”며 향후 포스트시즌에서도 이날과 같은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IBK기업은행 이정철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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