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61세이브' 로모, SF와 2년간 1500만 달러 재계약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샌프란시스코가 내년 시즌에도 로모와 함께 한다.

미국 스포츠매체 ESPN은 18일(이하 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세르지오 로모와 2년간 1500만 달러(약 166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여기에 플러스 옵션이 있다고 덧붙였다.

로모는 2005년 드래프트 28라운드에서 샌프란시스코에 지명된 이후 줄곧 한 팀에서만 활약했다. 2008년 처음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으며 2012년부터는 마무리 투수로 주로 뛰었다. 특히 2013시즌에는 38세이브를 올렸다. 지난 2시즌간 61세이브를 거두는 등 메이저리그 통산 405경기 31승 21패 78세이브 평균자책점 2.51.

올시즌 중반 부진으로 인해 마무리 투수 자리에서 내려오기도 했지만 셋업맨으로서 소속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공헌했다.

2014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가 된 로모지만 내년에도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게 됐다.

[세르지오 로모.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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