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백' 이준, 죽음 앞둔 신하균에 "아버지" 눈물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지금은 형의 모습을 하고 있는 아버지 최신형(신하균)을 향해 최대한(이준)이 속마음을 쏟아냈다.

17일 밤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미스터백' 13회에서는 짧은 이별을 딛고 다시 아슬아슬한 사랑을 키워가는 최신형(신하균)과 은하수(장나라)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최신형이 몸 속에 있는 운석을 꺼내지 않고 지금의 젊은 모습을 유지할 경우 그에게 남은 시간이 8일 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 최대한. 최신형을 찾아간 그는 작심한 듯 속마음을 얘기했다.

최대한은 최고봉의 휴대전화를 꺼내보이며 "8일 밖에 남지 않았다는 문자는 아버지에게 온 문자다. 그런데 왜 네가 죽어가냐"며 눈물을 쏟았다.

놀란 최신형은 "이건 아무 것도 아니다"고 외쳤지만, 최대한은 "제발 나도 그랬으면 좋겠다"며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그리고 최신형이 자리를 떠난 뒤 그동안의 기억을 정리한 최대한은 확신을 얻은 듯 "아버지"라는 말을 내뱉었다.

다음날 최대한은 최신형, 은하수(장나라)와 함께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을 의미 있게 사용하기 위해 여행을 떠났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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