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한화' 앤드류 앨버스, 토론토와 계약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앨버스가 토론토에서 빅리그 복귀를 노린다.

미국 스포츠매체 CBS스포츠는 MLB데일리루머를 빌어 앤드류 앨버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했다고 17일(이하 한국시각) 전했다.

1985년생 좌완투수인 앨버스는 올시즌 한화 이글스에서 활약했다. 시즌 중 교체되지는 않았지만 28경기에 나서 6승 13패 평균자책점 5.89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남겼다. 결국 시즌 종료 후 한화와 재계약에 실패했다.

앨버스는 2013년 메이저리그 무대를 처음 밟았다. 데뷔전 8⅓이닝 무실점에 이어 두 번째 경기에서 완봉승을 거두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013시즌 미네소타 트윈스 소속으로 2승 5패 평균자책점 4.05. 때문에 한화 유니폼을 입기 전까지 메이저리그에 대한 미련을 드러내기도 했다.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리는 앨버스에게 토론토는 환경적으로 나쁘지 않다. 앨버스가 다름 아닌 캐나다 출신이기 때문.

한화에서 뛴 이후 메이저리그 무대를 다시 밟은 선수가 많은 가운데 앨버스도 이를 재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앤드류 앨버스.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