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를' 조재윤, 김상경·방민아와 환상 케미…히든카드 맹활약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아빠를 빌려드립니다'에서 조재윤이 아빠 렌탈 사업의 히든카드로 존재감을 과시한다.

조재윤이 '아빠를 빌려드립니다'에서 감칠 맛 나는 연기력으로 명품 신스틸러의 면모를 다시 한 번 드러냈다.

영화 '7번방의 선물' '용의자'를 통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조연연기, MBC '구가의 서'의 마봉출 이라는 역대급 코믹 감초 연기와 MBC '기황후'에서의 절대 악역 골타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관객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 충무로 신스틸러 조재윤이 '아빠를 빌려드립니다'에서 아빠 렌탈 사업의 히든카드 승일로 분해 깨알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조재윤은 영화에서 태만의 절친한 친구이자 PC방 주인 승일 역을 맡아 김상경과 환상의 코믹 케미를 발산하고 방민아와의 러브라인까지 예고해 기대를 증폭시킨다. 특히 승일(조재윤)은 양복입고 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으라는 아버지의 유언을 지키지 못한 죄송함에 PC방에서 먹고 자면서도 항상 양복을 입고 근무하는, 정 많고 마음 약한 캐릭터. 태만에게 PC방 사용료는커녕 라면 값도 받지 못하는 것은 물론 귀까지 얇아 태만의 사업에 투자했다가 크게 실패한다.

그러나 태만이 또 다시 '아빠 렌탈' 사업 이야기를 꺼내자 귀가 솔깃해져서 얼떨결에 부사장 겸 직원 2호로 취직, '아빠 렌탈' 사업의 히든카드로 맹활약하게 된다. 이렇듯 극 중 마음 여린 PC방 노총각 승일 역으로 완벽히 분한 조재윤은 '아빠를 빌려드립니다'에서 재기 넘치는 코믹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김상경, 방민아와의 환상의 호흡을 보여줄 예정으로 영화에 대한 기대를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아빠를 빌려드립니다'는 10년째 백수로 지내는 아빠 태만(김상경)을 엉뚱甲 딸 아영(최다인)이 학교 아나바다 행사에 내놓으며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영화다. 오는 20일 개봉 예정이다.

[영화 '아빠를 빌려드립니다' 스틸컷. 사진 = 메가박스㈜플러스엠, ㈜레드로버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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