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왕' 신주환, 배우 아닌 감독으로 파리한국영화제 초청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배우 신주환이 2014 제 9회 파리한국영화제에 감독으로 참석해 멀티 배우로서의 역량을 입증했다.

신주환은 지난 28일 개막한 제9회 파리한국영화제의 FLYASIANA SPECIAL 부문에 초청됐다. 그가 직접 연출하고 출연했던 단편 작품들이 현지 관객들에게 특별 상영된 것.

지난해 제8회 파리한국영화제에서 신주환은 직접 연출과 주연을 맡은 단편영화 'Sexking'으로 영화제의 유일한 경쟁 섹션인 숏 컷 부문에서 '2013년 FlyAsiana 최우수 단편상'을 수상했으며, 이로 인해 올해 파리한국영화제 FLYASIANA SPECIAL 부문에 초청되는 영광을 안았다.

신주환이 초청된 FLYASIANA SPECIAL 부문은 지난해 'FlyAsiana 최우수 단편상'의 수상 감독을 그 다음해에 개최되는 파리한국영화제에 초청하여 직접 연출했었던 단편 작품들을 특별상영하는 부문이다. 이에 따라 배우이기도 한 신주환은 지금까지의 연출작과 주연으로 출연했던 작품들까지 특별 상영되는 기회를 얻게 됐다.

특별 상영되는 작품으로는 신주환이 감독으로 연출한 'Sexking' '증상' '헤모필리아', 그리고 주연으로 출연한 'PART1' 'PART2' '블랙맨' '인터뷰' 등이 있다.

신주환은 직접 프랑스 파리를 방문하여 29일 GV행사로 현지 관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신주환은 11월 6일 개봉 예정인 영화 '패션왕'에서 김창주 역을 맡아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사전 공개된 예고와 포스터만으로도 창주 역과 싱크로 율이 100% 일치한다는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며 벌써부터 관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배우 신주환. 사진 = 심엔터테인먼트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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