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생애' 수영, 4분간 눈물연기 '스태프들 뜨거운 박수'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수영이 눈물 연기로 제작진의 박수를 받았다.

22일 MBC 수목드라마 '내 생애 봄날'(극본 박지숙 연출 이재동) 공식홈페이지에는 지난 4회에서 이봄이(수영)가 연인 강동욱(이준혁)에게 프러포즈를 받는 장면의 비하인드 영상이 게재됐다.

지난달 서울 청담동의 한 극장에서 진행된 촬영으로 수영은 프러포즈 영상이 나오는 동안 쭉 눈물을 흘려야 했다. 이재동 PD는 "(연기해야 하는 시간이)4분 이상이 되는 거야"라는 디렉션을 줬고, 물을 한 모금 마시고 마음을 가다듬은 수영은 이내 감정에 몰입했다.

스크린에 사진이 나오기 시작하자 수영은 그렁그렁한 눈으로 감동의 미소를 짓더니 이내 곧 눈물을 흘렸다. 4분 내내 끝없이 흘러나오는 눈물을 연신 닦아 내며 감정을 유지했다. 이재동 PD는 OK 사인과 함께 만족했다는 의미로 스태프들에게 "박수 한번 쳐줘라"고 말했고, 스태프들은 수영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내 생애 봄날'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수영. 사진 = iMBC 홈페이지 영상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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