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에게 폭행' 주장 주민, "김부선 무슨 열사 같다"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김부선과 그에게 폭행당했다고 주장하는 아파트 주민이 서로 엇갈린 주장을 이어가고 있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김부선 폭행 논란에 대해 보도했다.

폭행에 대해 김부선과 동대표단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 김부선의 일방적인 폭행이 있었다고 주장하는 동대표단과 달리 김부선은 토론회 중 동대표들이 들어와 회의를 방해했고 이 과정에서 상대방이 먼저 폭언과 폭행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날 김부선의 폭행으로 병원에 입원했다는 주민은 제작진과 만나 "난방비 0원 낸 걸 밝히는 건 좋다. 그런데 무슨 열사 같다. 완전 열사더라. 안건은 개별난방이었다. 리모델링, 난방비가 아니었다. 그걸 김부선 씨가 자기 마음대로 한 것이다. 그래서 내 말 좀 들어라 그 말을 일어나서 하려는데 날 밀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폭행 시비 사건 담당 경찰은 "지금 조사가 된 게 없다"며 "피해자 진술을 받고 아직 피의자 조사 날짜가 잡히지 않아 김부선 씨의 스케줄에 맞춰야 한다"고 말해 향후 결과를 주목하게끔 했다.

앞서 지난 12일 김부선은 서울 성동구의 한 아파트 반상회에서 난방비 비리 문제로 동네 주민과 마찰을 빚었다. 그간 김부선은 해당 아파트의 세대별 난방비 격차가 비정상적이라며 꾸준히 실태 조사를 요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성동경찰서는 조만간 김부선을 불러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폭행시비가 인 김부선. 사진 = SBS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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