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 김부선 비판 "연예인은 외로움 기본, 조용히 살았으면"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가수 방미가 배우 김부선의 폭행사건과 관련해 쓴소리를 전했다.

16일 방미는 자신의 블로그에 "김부선, 난 이분이 좀 조용히 지냈으면 좋겠다"라는 제목으로 김부선을 비판하는 내용이 담긴 글을 게재했다.

방미는 "내가 LA에 있을때나 서울에 있을 때나 이 분은 연기자로보단 자기 개인적인 일로 더 바쁘고 시끄럽게 사는 이유가?"라며 "억울함, 흥분되는 일, 알리고 싶은 일, 설치면서 드러내고 싶은 일들 할 줄 몰라서 안 하는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린 최소한의 대중들에게는 방송으로나 여러 매체를 통해서 우리의 직업인 모습으로 보이는 것이 제일 아름다운 일이라 생각되는데 김부선 이 분은 그게 잘 안 되나 보다"라며 최근 불거진 김부선의 아파트 관리비 비리 관련 폭행사건에 대해 비판적인 태도를 보였다.

또 방미는 "본인이 방송을 안 하고 평범하게 산다면 모를까 계속 연예인으로 살아간다면 싫어도, 억울해도, 화나도 좀 더 조용히 일 처리를 하면 안 될까?"라고 전했다.

방미는 "연예인은 외롭고, 허전하고, 고달프게 혼자 지내도 그렇게 지내는 것에 익숙하도록 연습해야 한다. 항상 내가 쓰는 이야기 중 우리가 방송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우리가 궁금하다. 신기할 수 있다"라며 "어딜 가나 우리는 대중의 관심거리다. 좀 더 인내하고 참아야만이 구설수와 억울함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아니면 나처럼 제한된 사람만 만나던가. 외로움은? 그런 건 누구에게도 있다"고 밝혔다.

또 "하물며 연예인의 외로움은 기본이라고 생각한다. 아니면 연예인 외에 다른 일을 도전해 보는 것도 본인을 절제하는데 좋은 방법"이라며 "어쨌든 이 분 좀 조용히 지냈으면, 제발"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부선은 지난 14일 서울 성동구의 한 아파트 반상회에서 난방비 문제로 다른 입주민 A씨와 다투다 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가수 방미(왼쪽) 배우 김부선. 사진 = 방미 블로그, 마이데일리 사진DB]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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