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불암·송소희, 광복 69주년 플래시몹 참여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배우 최불암과 '국악소녀' 송소희가 광복 69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만난다.

최불암과 송소희는 오는 15일 서울시의 종각 타종행사 후에 서울시민이 자발적으로 만든 '독립된 나라의 시민 하나가 되는 광복 69주년' 플래시몹 행사에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시민의 자발적 참여와 재능 기부로 열린다. 이 플래시몹 행사에는 두 사람 외에도 '분야와 문화를 넘어'를 상징하는 의미로 사물놀이 한울림과 세계적인 비보이가 포함된 한국 힙합문화협회 회원, 해금 연주자 박주현과 다수의 서경대학교 학생들을 비롯해 자발적 의지로 모인 초, 중, 고교생들이 참여해 전통문화와 현대 청년문화가 하나로 모이는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용인송담대 송두헌 교수는 "일본 아베 정권의 우경화로 인한 한일 갈등과 세월호 참사로 인한 국민적 상처가 깊은 가운데 펼쳐지는 광복 69주년 행사가 이처럼 많은 시민과 예술인들의 재능 기부로 치뤄지게 됐다"며 "이제 광복절이 전 인구의 6%에 불과한 1945년 이전 출생자들만의 행사가 아니라 세대를 뛰어넘어 모두의 광복절이 돼 기쁘다"고 전했다.

[최불암, 송소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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