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 女心흔드는 마성매력 넷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괜찮아 사랑이야' 장재열(조인성)이 지해수(공효진)에게 던진 한 마디가 화면 밖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조인성은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에서 베스트셀러 작가 장재열에 분해 또다른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큰 키에 비율 좋은 몸매, 클로즈업에도 빛나는 무결점 비주얼 등 조인성의 매력과 가슴을 울리는 내면연기는 시청자들을 재열앓이에 빠지게 하고 있다.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조인성의 다양한 매력을 살펴봤다.

▲ 까칠하면서도 은근하게 챙겨주는 의외의 매력

조인성은 방송 초반 얄밉게 깐족대거나 까칠한 장재열의 모습을 윙크나 손짓, 표정 등 디테일한 설정으로, 과하지도 않고 모자라지도 않게 표현해냈다.

겉으로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 그의 매력은 아무도 보지 않을 때 발휘됐다. 술에 취해 오피스텔 방바닥에서 잠든 해수를 침대로 옮겨 토닥토닥 재워주는 자상한 면도 있고, 빗속에서 오열하는 해수를 멀리서 바라보다 방 앞에 수건을 슬쩍 가져다 두는 따뜻한 면도 있다. 시크한 해수도 다시 돌려 보고 싶은 귀여운 애교 막춤은 그의 색다른 매력을 볼 수 있는 보너스 장면이다.

▲ 예고 없이 불쑥…솔직 매력

재열은 해수에게 2번이나 기습 키스를 감행하며 틈새 로맨스를 펼쳤다. 2번 다 뺨을 맞기는 했지만, 해수의 마음을 흔들어 놓기에는 충분했다.

즉흥적으로 키스를 했다며 따지는 해수에게 "그럼 넌 키스를 계획적으로 하는 놈이 좋아?"라고 맞받아쳐 할 말을 없게 만들었지만, "아무나가 아니라 느낌 있는 사람한테, 그냥이 아니라 그 순간만큼은 진심으로 좋아서 키스를 했다"며 직설적으로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말하는 그의 매력이 여심을 흔들고 있다.

▲ 모성애 자극, 보듬어 주고 싶은 매력

어릴 적 트라우마로 인해 화장실 욕조에 이불을 깔고 그 긴 몸을 웅크리며 자는 모습은 많은 여성 시청자들의 모성애를 자극시켰다. 아무에게도 보여주지 않았던 자신만의 은신처인 욕실에 해수를 들이고, 얼굴은 상처투성이인 채로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조심스럽게 해수의 손을 잡고 그녀를 바라보는 재열의 눈빛은 보는 이의 마음을 애잔하게 만들었다.

▲ 자기PR도 완벽…거부할 수 없는 당당 매력

재열의 가장 큰 매력이라면 설득 당하고 싶은 당당함이다. 그는 지속적으로 사귀자는 말을 연발하며 자신의 매력을 어필한다. "나랑 사귀자. 사귀어 보면 내 매력에 진짜 깜짝 놀랄걸?", "나랑 사귀어 보지 않았으면 말을 말아", "그렇게 안보이겠지만, 나 의외로 수동적이고 의존적이야. 여자가 하지마 그럼 절대 안해" 등 툭툭 내뱉는 말투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다른 남자가 장재열과 같은 말을 했다면 어이없어하며 돌아서겠지만, 그의 자신감 넘치는 말 한마디에 시청자들은 해수가 되어 재열과 사랑에 빠지고 싶어진다.

앞서 열거한 내용을 빼고도 장재열의 매력은 무궁무진하다. 지난 방송에서 해수의 연락을 받고 핸드폰을 놓지 못하고 어쩔 줄 몰라 하며 좋아하던 재열의 모습에서 벌써부터 사랑꾼의 면모가 보여 많은 사람들을 설레게 하고 기대케 했다. 시청자들을 울리고 웃기는 조인성의 무한 매력에 앞으로도 시청자들의 재열앓이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재열과 해수의 본격 연애가 펼쳐질 '괜찮아 사랑이야' 7회는 13일 밤 10시 방송될 예정이다.

[배우 조인성. 사진 = 지티엔터테인먼트, CJ E&M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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