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이영자 "신동엽에 프러포즈 차여, 연락처 저장안해"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방송인 이영자가 신동엽과의 애증관계를 언급했다.

11일 오후 서울 신사동 M아카데미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 기자간담회에는 MC 이영자와 오만석, 이윤호 PD가 참석했다.

이영자는 '택시' 게스트로 신동엽을 언급하는 기자의 질문에 "사실 신동엽과 나는 정말 친하다. 그런데 그 안에 감정이 있었다"며 "내 친구이자 사귀었던 여자도 있었고 세월이 흐르면 애매모호한 것이 있었다"고 전해 웃음이 자아냈다.

이어 "그런데 어느 날 결심했다. 신동엽 만은 캐스팅 제의를 안 하고 싶은 게 있었다. 거절 당하기가 싫다. 결혼도 거절 당했다. 90년대에 '기쁜우리 토요일' 당시 결혼을 거절당했다"고 밝혀 폭소케 했다.

현장에서 연락을 해보라는 말에 이영자는 "정말 연락처를 모른다. 술 먹고 전화할까봐 전화번호를 저장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케이블 최장수 토크쇼 '현장토크쇼 택시'는 지난 2007년 9월 8일 첫방송을 시작으로 8년 째 달려온 예능 프로그램이다. 원년 멤버 이영자와 입담꾼 오만석이 합류해 자석커플로 활약할 예정이다.

한편 '현장토크쇼 택시'는 매주 화요일 밤 12시 20분 방송된다.

[이영자. 사진 = CJ E&M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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