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 23일 트리플A 리하이밸리전 선발 예고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올 시즌 트리플A에서 개막을 맞이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는 윤석민(28)이 이번엔 방문 경기에 나선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산하 트리플A팀이자 윤석민의 현 소속팀인 노포크 타이즈는 오는 23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리하이밸리에 위치한 코카콜라 파크에서 열리는 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 트리플A 리하이밸리 아이언피그스와의 방문 경기에 윤석민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윤석민은 22일 현재까지 3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서 0승 3패 평균자책점 9.49를 기록 중이며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 19일 더럼 불스(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트리플A)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서 5⅔이닝 동안 8피안타 4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나쁘지 않은 투구 내용을 남겼다.

윤석민과 맞대결을 펼칠 상대 투수는 배리 엔라이트로 동갑내기의 우완투수다. 올 시즌 트리플A에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4.02를 나타내고 있다. 2010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6승 7패 평균자책점 3.91로 선발투수로서 가능성을 비친 그는이후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하며 마이너리그를 전전하고 있다. 지난 해에도 LA 에인절스에서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12.96에 그쳐 기회를 활용하지 못했다.

[윤석민(오른쪽). 사진 = 루크 쿠바코 기자 트위터 캡처]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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