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린', 언론 시사회 제외한 간담회·인터뷰 일정 전면 취소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역린'이 시사회를 제외한 모든 일정은 잠정적으로 취소했다.

'역린' 관계자는 21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22일로 예정된 '역린' 언론 시사회는 진행되지만 이후 진행 예정이었던 기자 간담회와 VIP 시사회 일정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역린' 일정 중 취소된 것은 기자 간담회와 VIP 일정만이 아니다. 배우들의 홍보 인터뷰와 오는 29일 예정된 프리미어 시사회 역시 취소됐다. 이 관계자는 "현재 배우들의 홍보 인터뷰 일정도 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개봉 전 인터뷰는 진행하지 못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역린'은 정조 즉위 1년, 왕의 암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살아야 하는 자, 죽여야 하는 자, 살려야 하는 자들의 엇갈린 운명과 역사 속에 감춰졌던 숨 막히는 24시간을 그린 작품이다. 현빈의 복귀 작으로 화제를 모았지만, 지난 16일 세월호 침몰을 애도하는 의미로 모든 일정을 축소해 진행 중이다.

[영화 '역린' 포스터.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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