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치부심' 윤석민, 19일 더럼전 선발 출격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윤석민(28·볼티모어 오리올스)이 올 시즌 세 번째 등판에 나선다.

볼티모어 산하 트리플A 노포크 타이즈는 오는 19일(한국시각) 미국 버지니아주 노포크에 위치한 하버파크에서 열리는 탬파베이 산하 더럼 불스와의 경기에 윤석민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윤석민은 반등이 절실하다. 지난 마이너리그 2경기 등판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데뷔전이었던 지난 9일 그윈넷(애틀랜타 산하)와의 경기에서 2⅓이닝 11피안타 9실점으로 부진했고 14일 샬럿(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과의 경기에서도 4⅓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확실히 믿음을 주는 모습은 아니었다.

현재 평균자책점 16.20에 그치고 있는 만큼 다음 등판인 더럼과의 경기에서 얼마나 나은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볼 만하다.

한편 더럼의 선발 투수는 네이트 카른스(27)로 올 시즌 트리플A에서 선발로 3경기에 등판, 1승 1패 평균자책점 8.76에 그치고 있다.

[윤석민. 사진 = 루크 쿠바코 기자 트위터 캡처]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