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안티 콩한자루, "판 키우려고 노력 중…난 제3자 아니다"

[마이데일리 = 남태경 기자] 가수 장윤정의 안티 블로거 콩한자루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공개한 장윤정 어머니의 문자메시지를 언급했다.

11일 밤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는 장윤정의 어머니가 장윤정과 그의 남편 도경완 KBS 아나운서에게 욕설이 담긴 메시지를 보낸 사건을 집중 보도했다. 특히 '한밤의 TV연예' 제작진이 블로거 콩한자루를 직접 만나 진행한 인터뷰가 공개됐다.

콩한자루는 문자메시지의 사실 여부에 대해 "100%다. 장윤정의 어머니가 올려달라고 부탁했다. 장윤정에게 편지를 보내고 싶은데 전달할 방법이 없으니까. 장윤정이 틀림 없이 제 블로그를 볼 것이라고 생각해서 부탁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렇게까지 판이 커진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판을 키우려고 노력하고 있다. 장윤정 쪽에서는 어떻게 해서든 감추고 싶고, 어머니 쪽에서는 어떻게서든 까발리고 싶은 입장이다"고 덧붙였다.

또 콩한자루는 "제3자인데 이렇게까지 간섭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 "나는 제3자가 아니다. 피만 안 섞였을 뿐 장윤정을 예뻐했다. 그런데 이렇게 갑작스럽게 변하니까 나도 장윤정의 어머니를 돕게 됐다"고 답했다.

[장윤정의 어머니가 보낸 문자메시지를 공개한 블로거 콩한자루(첫 번째 왼쪽).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남태경 기자 tknam110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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