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모친, 이번엔 소속사 대표 공격 "내가 죽으면 타살"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가수 장윤정의 어머니 육흥복씨가 이번엔 장윤정 소속사 대표에게 편지를 보내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또 한번 강조했다.

10일 장윤정 안티 블로그 콩한자루에는 육씨가 장윤정 소속사 인우기획 홍익선 대표에게 보내는 메시지가 공개됐다.

육씨는 “참 대단 하십니다. 다음엔 애기 떨어졌다는걸로 날치려 하지 마십시오. 장윤정께 전해 주십시오. 꼭 저 같은 딸 낳아서 키우라고 말입니다”라며 “애 가졌다는 장윤정을 하루에 ?p시간씩 무대에서 뛰게 해도 되는겁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전 자살은 절대로 안 한다고 한 말 꼭 기억 하십시오. 제가 죽으면 타살이라고요”라며 섬뜩한 말까지 덧붙였다. 또 육씨는 이번 사건을 ‘막장 드라마’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육씨는 장윤정과 그의 남편 KBS 도경완 아나운서에 이어 이번엔 소속사 대표에게까지 편지글을 쓰며 앞으로 강경하게 대응하고 싸워나가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특히 장윤정의 임신 소식이 전해진 후에는 그의 아기를 거론하며 강도 높은 비난을 퍼부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한편 장윤정은 현재 임신 13주차에 접어들었다. 출산 예정일은 내년 6월이다. 장윤정 소속사 측은 육씨의 거듭되는 공격에 법정 대응을 예고했다. 장윤정 소속사 측은 9일 오전 마이데일리에 “육씨 발언에 대해 경찰 측에 고소장을 제출하고 본격적으로 법적대응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수 장윤정.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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